"꿈=영화감독"'물어보살' 신동's #36kg감량#MV감독 '고충' (ft.이수근 선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06 21: 52

이수근의 선행부터, 신동의 고민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 다양한 고민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부모님이 나를 못 믿어, 불신하는 걸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전하면서 먼저 철저한 통금 시간에 대해 운을 뗐다. 게다가 월급 역시 부모님이 관리하면서 용돈을 받고 살고 있다고. 40만원이란 용돈으로 교통비, 식비를 모두 해결해야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또한 사연자는 회식까지 불참시키려 부모님이 회사에 전화까지 한다고 했다. 사연자는 "반항하면 휴대폰을 뺏어 외출금지를 시킨다"면서 "고등학생 때 9시가 통금, 30분 정도 늦었더니 묶인 채로 머리카락을 잘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원하는 것에 대해 "친구와 여행을 좀 가고 싶다"면서 통금시간은 12시로 연장하며 월급관리를 직접 하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서장훈, 이수근 보살 MC들은 "그래도 너의 월급으로 돈 모았을 것"이라 했으나 사연자는 "물어보면 얼마 있는지 안 알려주신다"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하지만 철저한 부모님 생활을 보며 "그래도 용돈 50으로 올려야한다"면서 "돈을 풀어주던가 통금을 풀어줘야한다, 아니 얘를 풀어주세요"라며 대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상황 계속되면 결국 부모님과 관계가 멀어질 수 있어, 저축해주신 통장내역은 명확하게 공개해야한다, 성인이니 본인도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야구 글러브를 낀 꼬마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등장했다. 이승우라는 아이는 "미국나이 5살, 한국나이 7살"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꼬마 아이는 "코로나 19때문에 야구장을 못 가 고민이다"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두 보살MC는 "우리가 없애주고 싶은데 없애 줄 수가 없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꼬마아이는 SK 와이번즈팀을 가장 종아한다면서 "잘한다"며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그러면서 매번 경기에 대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야구철학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즉석에서 야구장 응원을 보여달라 했다. 신나는 전주에 맞춰 7살 답지 않은 절도있는 동작과 리듬감으로 흥을 폭발, 두 보살MC를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한잔해'란 곡에 따라 립싱크까지 보이면서 한잔하는 동작까지 기가막히게 따라하며 흥부자 필을 인정받았다. 
급기야 꼬마 아이는 "야구장 못가, 요즘은 '미스터트롯' 보면서 흥을 푼다"면서 트로트 곡 중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하며 특유의 뒷목댄스까지 똑같이 따라해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꼬마 승우의 父는 "사실 어린이 집에서 상처를 받은 아픔이 있다"면서 "야구장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따뜻하게 안아준 후 마음의 문을 열었다"며 아픈 과거를 전했고, 그래서일지 아이는 "야구선수가 꿈이다"면서 야구스윙까지 심상치 않은 자세를 보였다. 父는 "개인코치도 섭외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중단 중"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고,
서장훈은 운동 꿈나무인 꼬마를 살펴보면서 "나이 또래에 비해 근육이 발달됐다"면서 "야구 스윙동작도 그렇고 근육도 적절히 잘 발달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기에 근육이 발달되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될 수 있다고. 서장훈은 "야구배우는 거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이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킨집을 했다는 한 사연의 주인공은 이태원의 유혹에 빠졌다며 고민을 전했다. 라운지 바에 춤추는 것에 흠뻑 빠졌다고.
파주에서 이태원까지 출근 도장을 찍었으나 요즘은 코로나19로 못 가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사연자는 "라운지 바에 중독됐다, 관종 끼가 생긴다"면서 늦게서야 호기심이 생겼다고 했다. 치킨사장으로 일했을 때 한 번은 치킨 파티를 열었다고. 덕분에 VVIP가 됐다며 일화를 전했다. 
알고보니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다녔던 계기로 중독이 되어버렸다고. 숨겨놓은 가슴 아픈 사연에 보살MC들도 안타까워하며 함께 가슴 아파했다. 
이수근은 즉석에서 함께 클럽 상황을 연출했다. 서장훈은 라운지 바를 가려고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급하게 중독을 줄이려면 더 힘들 것, 더욱 줄이려고 노력해라"면서 차라리 남자친구를 사귀어라고 조언했다. 미리미리 줄이는 연습을 하던지 남자친구를 사귀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15년차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재간둥이 댄싱머신인 신동이 출연했다. 신동은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가 된 만큼 더욱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이수근은 "건강해져서 좋긴하지만 볼 때마다 어색하다"면서 반쪽이 된 신동을 낯설어했다. 서장훈은 고민을 질문했고, 신동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근황을 전하며 "나는 안 불편한데 사람들이 자꾸 불편하게 생각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일단 신동 감독의 대표작으로 셀럽 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 우주쪼꼬미의 '우주시리즈',  레드벨벳 등이 나열됐다. 뮤비 뿐 아니라 콘서트 영상도 찍는다고. 슈퍼주니어와 NCT127등 뮤직비디오도 연출한다고 했다. 
이수근은 MC 주지가 전한 신동감독을 언급하며 재촬영불가하고 촬영이 빠른 이유를 물었다. 신동은 "편집은 내가 무조건 해야한다 , 필요한 컷 나오면 바로 오케이,  회사에서도 직접 편집한 가편을 보여주면 수정사항을 시원하게 얘기해도 되는데 돌려서 조심하게 말하더라"면서 "또 나한테 찍을 땐 너무 싸게만 찍으려 해, 오히려 비싼 건 너무 제작비가 비쌀까 아예 묻기도 안해, 감독을 대하는 극과극 자세가 있다"면서 친하니까 저렴하거나 비싸게 가려는 상황이라 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제작 업체도 운영 중이라는 신동은 "회사에서도 시원하게 돈을 준다, SM하고 일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좋다"며 애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살 뺀 신동을 걱정했다. 신동은 "매주 신동을 볼 때마다 홀쭉해진 모습을 보고 걱정해 , 부작용1도 없다"면서 증거자료를 준비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건강한 다이어트 결과 대공개, 체성분 분석표를 확인했다. 
무려 36키로 감량한 신동은 " 다이어트 가장 좋았던 건, 일찍 일어나 집안 청소하는 것이 기분 좋다"면서 "양말도 앉아서 신는다"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의 꿈을 물었다. 신동은 "인생 모토는 즐겁고 재밌게 살자"라면서 "영화를 한 편 찍어보면 어떨까도 생각해, '라라랜드'같은 뮤지컬 영화 제작을 꿈꾼다"며 영화감독 꿈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어린이 영화를 추천했고, 신동은 "셋이 약속하자"며 즉석에서 구두계약까지 하면서 영화계 데뷔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이 과거 출연했던 '고대 꽃미남'에게 유명 작곡가를 소개시켜줬다는 사실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이름만 대면 아는 가수들이 나서서 곡을 받고 싶어 하는 작곡가분을 만나 미팅을 했다"며 "사무실에 놀러 가서 미팅도 하고 원하면 작업도 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
이수근은 "아이들의 과외를 제안했는데 코로나가 좋아지면 오기로 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변호과 기간이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라"며 "특히 정신 차리고 싶다, 혼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이다"고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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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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