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안승균, 지안원 꽃바구니 주인공 "진짜 잡으려 가짜 보냈다"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4.06 21: 30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새로운 꽃바구니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9, 10회에서는 형사 지형주(이준혁 분)와 웹툰 작가 신가현(남지현 분)이 리셋 초대사 이신(김지수 분) 원장과 베일에 싸인 리셋터 배정태(양동근 분)의 정체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신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1년 전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리셋' 기회를 선사했다. 그 결과 지형주와 신가현을 비롯해 배정태, 서연수(이시아 분), 황노섭(윤주상 분), 최경만(임하룡 분), 차증석(정민성 분), 박영길(전석호 분), 고재영(안승균 분), 김세린(이유미 분)까지 총 10명의 리셋터가 자신들의 운명을 새로 썼다. 그러나 리셋 이후 박영길을 시작으로 최경만, 서연수, 차증석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남은 리셋터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더욱이 신가현은 죽은 리셋터들이 사망 전 의문의 꽃바구니를 받은 것과 사망 이후 그들의 소지품이 한 가지씩 사라진 것을 밝혀냈다. 여기에 이신이 살아남은 리셋터들을 모두 소집한 날, 그 자리에 새로운 꽃바구니가 배달돼 모두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이에 신가현은 꽃바구니를, 지형주는 압화카드를 토대로 각자 조사를 진행했다. 지형주는 압화카드 주문 업체를 통해 36.5 카페 인근의 꽃집이 해당 꽃바구니를 주문한 것을 보고 놀랐다. 이어 36.5 카페 주인 황노섭이 꽃집을 찾았다. 하지만 꽃바구니를 주문한 사람은 황노섭이 아닌 젊은 남자였다. 바로 고재영이었던 것.
고재영은 지형주가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보고도 놀라지 않고 "역시 빨리 찾았다"며 웃었다. 오히려 그는 "진짜를 찾으려고 보낸 거다. 가짜를 보내면 진짜가 나타날 거니까"라고 밝혔다. 특히 고재영은 "신가현이다. 다들 황당해 하거나 공포스러워 했는데 신가현은 아니었다. 목격자가 범인인 경우 많은 거 아시지 않냐"며 신가현의 범행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에 지형주는 어이 없어 하며 "그러네, 네가 진짜이면서 가짜를 보냈다고 말할 수도 있는 거네"라며 받아쳤다. 그러면서도 지형주는 신가현이 앞선 꽃바구니들을 조사한 내용을 밝히며 이번 꽃바구니의 수상한 부분을 짚어내자 그 정체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신가현이 꽃바구니들 사이에서 알아낸 내용을 숨김없이 공유하자 의심을 거뒀다. 이에 진짜 꽃바구니를 보낸 사람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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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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