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린가드, 솔샤르 감독 명성 갉아 먹는 2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06 18: 24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명성을 갉아먹고 있는 2명의 선수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4)와 제시 린가드(28)인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시즌이 중단될 때까지 최근 11경기 무패행진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지난 1월 23일 0-2로 패한 번리전 이후 3승 2무로 5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이 컸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신뢰하던 일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거둬 들인 덕분이기도 했다.
6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풋볼팬캐스트'에 따르면 페레이라와 린가드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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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 주축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2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장점을 지녔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고 일관되지 못한 기량이 문제점을 지적됐다.
무엇보다 페레이라는 솔샤르 감독이 꾸준하게 기회를 줬지만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번 시즌 페레이라의 프리미어리그 활약에 대해 6.59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린가드는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동안 단 1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9번의 선발 동안 인상적인 장면을 단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린가드는 당장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이번 여름 1억 5000만 파운드(약 2267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받았다면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를 영입하기 위해 린가드 등을 팔 것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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