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 팀 던컨,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06 13: 38

팀 던컨(44)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명예의 전당 선발위원회는 5일 2020년 클래스 명예의 전당 헌액멤버를 발표했다. 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케빈 가넷을 포함해 WNBA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 등이 포함됐다. 
던컨은 NBA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포워드다. 199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한 그는 2016년 은퇴전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뛴 레전드다. 그는 NBA 우승 5회, 신인상,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3회, 올스타 MVP, 올스타 15회 선발, 올NBA팀 15회 선발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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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고스타 코비, 가넷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 던컨은 “정말 놀라운 클래스”라며 동기생들을 인정했다. 
이어 던컨은 “내 농구여행은 여기서 끝난다. 정말 놀라운 선수생활이었다. 즐거웠다. 명예의 전당까지 올 줄 한 번도 꿈꾸지 못했기에 꿈이 이뤄졌다고 부를 수도 없을 것”이라며 감격했다.
선수은퇴 후 현재 던컨은 친정팀 샌안토니오에서 코치생활을 하고 있다. 던컨은 은사인 그렉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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