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기본기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4.05 20: 45

 그리핀이 악몽 같았던 10연패를 탈출했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던 난적 APK를 맞아 후반 집중력을 선보이며 값진 승리를 신고했다. 그리핀 격파의 1등 공신이었던 ‘바이퍼’ 박도현은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중한 승리를 평가하며 “부족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APK전서 2-1로 승리했다. 1, 3세트 미스포춘을 선택한 박도현은 그리핀의 후반 한타에 크게 힘을 실으면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특히 3세트는 노데스 플레이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박도현은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긴 연패를 끊어 기쁘다. 뜻깊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박도현은 3세트 승리의 분기점으로 3명을 띄운 알리스타의 이니시를 꼽았다. 박도현은 “당시 한타 승리 이후 자연스럽게 적들을 위협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다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패 극복을 위한 포인트로 박도현은 ‘기본기’를 강조했다. 외부적으로 팀원들 간 대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 박도현은 “기본기가 부족해 플레이에서 실수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서로 다독였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이제 스프링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경기는 연승을 달리고 있는 담원이다. 박도현은 팀의 연습을 재차 강조했다. 박도현은 경기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기를 신경 쓰며 5명 모두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경기에 집중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