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정찬헌, 아직 구속 안나와…경기 내보내며 체크"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4.05 16: 10

"아직 본인의 구속을 다 못 내는 것 같다."
정찬헌(30・LG)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실시한 청백전에 백 팀 선발 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2km가 나왔다.
지난 5월 30일 등판 이후 허리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찬헌은 약 11개월 만에 실전 마운드를 복귀전을 치렀다.

류중일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1회 수비 도움을 받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정찬헌은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로 아웃카운트를 두 개 올렸다. 이어 박재욱까지 뜬공으로 막으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은 아직은 본인의 구속을 다 못내는 것 같다. 조금 더 계속 던져야할 것 같고, 당장 1군에 있기 보다는 2군에서 재활과 함께 있으며 경기에는 계속 내보내며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무리 투수 고우석에 대해서는 "컨디션 조절 중이며, 금요일 청백전에 상황 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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