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X이적, 新 '말하는 대로' 라이브 무대 공개..깊어진 보이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04 18: 57

'처진 달팽이' 유재석과 이적이 '말하는 대로' 무대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이들을 위해 펼쳐진 '방구석 콘서트'가 계속됐다. 
지난주에 이어 AOMG의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우원재가 공연을 이어갔다. 사이먼 도미닉은 부드러운 래핑이 돋보이는 'Lonely Night' 무대를 꾸몄고, 그레이 역시 '꿈이 뭐야'로 매력을 뽐냈다. 우원재는 히트곡 '시차'로 분위기를 달궜고,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아마두' 무대로 시청자들의 떼창을 이끌어 냈다. 

다음은 소리꾼 이자람의 공연이 공개됐다. 뮤지컬 '서편제' 중 심청가를 부른 이자람은 귀를 사로잡는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탄생 시킨 '노인과 바다' 무대를 통해 동서양의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유재석과 이적이 5년만에 다시 선보인 '말하는 대로' 무대였다. ‘말하는 대로’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버텨냈던 유재석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이적이 가사로 녹여낸 곡.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서 '말하는 대로'를 부른 유재석과 이적은 더욱 깊어진 보이스로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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