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 체육도 흔들...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운동부도 중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4.04 07: 45

코로나 광풍이 일본 대학 체육에도 몰아쳤다.
일본 '교도 통신'은 지난 3일 "일본 체육 대학의 20대 여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학교 동아리 전체도 중지됐다"라고 보도했다.
올림픽 연기 후 코로나 급증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은 체육계 전반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서 큰 충격을 줬다. 이미 프로야구와 축구, 농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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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종목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 육상 은메달리스트 츠카하라 나오키의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큰 충격을 줬다. 여기에 일본체육대의 학생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
일본체육대는 "학생과 교직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운동부 활동 전체도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도카이 대학교도 지난 3일 동아리 활동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울프 아론 등 올림픽 대표 선수를 배출한 도카이 대학 유도부도 8월말까지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러스터(집단) 감염을 의식한 일본 대학교들은 연달아 운동부 및 동아리의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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