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 아이즈원, 직접 밝힌 '힐링' #이불_밖은_위험해 [V라이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4.03 21: 33

걸그룹의 쉬는 날은 어떨까. 아이즈원 멤버들이 입을 모아 힐링 방법을 고백했다. 
3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스타로드’에서는 아이즈원 멤버 채연, 사쿠라, 유진, 채원, 히토미, 나코의 '힐링방'이 공개됐다. 
'힐링방'은 오직 이날 '스타로드'를 찾은 아이즈원을 위해서만 마련된 코너였다. 멤버들은 이 안에서 '먹방'은 물론 게임과 수다, 심지어 잠을 청하는 '눕방'까지 할 수 있었다. 먹고 자며 쉴 수 있다는 말에 아이즈원 멤버 모두가 환호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의 텐션은 쉽게 '눕방'까지 가라앉지 않았다. 채연은 곧바로 공기놀이를 가르치며 시선을 모았다. 다만 공기를 처음 접하는 일본 멤버들도 있어 보편적인 보드게임 '할리갈리'가 채택됐다. 
본격적인 게임이 전개되자 아이즈원의 경쟁심도 불탔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1초라도 빨리 종을 치고자 집중했고 과열된 열기에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 사이 수다도 잊지 않았다. 각자의 '힐링 방법'에 대한 열띤 토크가 오간 것. 먼저 채원은 "강아지 영상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침대 안에 모든 태블릿부터 모든 걸 두고 해결한다"고 말해 '집순이'의 면모를 보였다. 
사쿠라 또한 만만치 않은 '집순이'였다. 그는 "저는 쉬는 날 밖에 안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도 편의점에서 다 사와서 집에서 노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히토미는 대기 시간을 제일 알 차게 쓰는 멤버로도 꼽혔다. 심지어 대기실에서도 공부하고 일기를 쓰는 등 건설적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 이에 히토미는 "공부가 좋다"며 "스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나코는 "저는 슬픈 영화를 보고 운다. 그렇게 하면 뭔가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했다. 특히 "눈물이랑 뭔가 다 씻겨나가는 것 가다"고 강조해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유진은 "저는 연습생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게 콘서트였다"며 데뷔 이후 제일 잘 한 일로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콘서트 준비할 때 안무 외우느라 엄청 어렵지 않았나. 그 게 끝났을 때 '해냈다'는 마음이 컸다"며 웃었다. 
이에 사쿠라 또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월드투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투어는 했는데 이어서 미국, 유럽까지 가고 싶다"고 말해 아이즈원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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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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