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백정현, "모든 사람들이 안정 찾았으면 좋겠다" (동영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03 18: 22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이 두 번째 자체 평가전 등판 소감을 전했다. 
백정현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백정현은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백정현은 5회 김대우에게 바통을 넘겼다. 
백정현은 경기 후 "시즌 종료 후 첫 4이닝을 던졌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점차 이닝수를 늘려 정규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정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백팀 선발 원태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선배의 따뜻한 관심 덕분일까. 원태인은 이날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7km. 
이에 백정현은 "원태인 선수가 똑똑하고 성실한 친구라 잘 이해한 것 같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백정현은 또 "시즌 준비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청팀이 7-2로 이겼다. 4회 1점을 먼저 얻은 청팀은 5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빅이닝에 성공하며 5-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6회 2점을 추가했다. 백팀은 6회와 7회 1점씩 얻는데 그쳤다. 
청팀의 1번 중견수로 나선 박찬도는 5회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최영진(4타수 2안타 2득점), 김성표(3타수 2안타 2타점), 송준석(4타수 2안타 1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청소년 대표 출신 내야수 김지찬은 백팀의 2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고 양우현 또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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