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샌드박스 꺾고 선두 사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03 16: 49

T1전 패배의 여파는 없었다. 젠지가 샌드박스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젠지는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켈린' 김형규와 '비디디' 곽보성이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12승 2패 득실 +19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샌드박스는 시즌 4승 10패 득실 -8로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샌드박스가 '서밋' 박우태를 2라운드 처음 선발로 내세우면서 필승을 다녔지만, 젠지 역시 '켈린' 김형규를 투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젠지가 오브젝트 공략을 발판삼아 빠르게 압박하면서 1세트를 27분만에 손쉽게 끝냈다. 
5명의 손발이 척척들어맞은 젠지는 '서밋' 박우태의 나르를 중심으로 기회를 엿보던 샌드박스의 의도를 분쇄하고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젠지의 강력함은 2세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중반 이후 흐름을 뒤집으면서 1승을 챙겼다.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과 초반 운영에서 샌드박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이 교전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3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젠지는 중앙으로 돌진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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