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트레일블레이저"...한국지엠, 3월 내수 전년비 39.6% 급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01 15: 51

"고맙다.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이 인기 신차 덕에 모처럼 웃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덕에 내수 시장에서 벌떡 일어섰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3월 한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8,96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9.6% 급증했다. 전적으로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판매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구매자 인도가 이뤄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동급 유일 고급 옵션 등을 앞세워 여성과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가 증가한 2,551대가 판매되며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쉐보레 RV 내수 판매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볼트 EV를 포함해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뜨거운 만큼, 쉐보레는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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