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어쩌다 가족' 이본, 서지석에 '취중고백'‥실어증 권은빈, 귀국 '발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9 21: 05

'어쩌다 가족'에서 진희경과 성동일이 권은빈의 한국귀국을 알게됐으며 이본은 서지석에서 취중고백했다. 
29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첫방송됐다.
이날 한지붕 아래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가족들이 모였다. 김광규는 소개팅 자리를 제안받곤 들뜬 모습으로 밖으로 나섰다. 마침 밖에 있던 오현경이 정장차림으로 쫙 빼입은 김광규를 목격, 이내 "우리 아버지 옛날 스타일"이라며 놀라워했으나 광규는 "나한테 또 반했나"라며 착각했다. 

광규가 성동일 집에 도착했다. 성동일도 "은갈치 정자을 입었다"며 놀려댔다. 김광규는 오현경을 만나러 왔다면서, 오현경을 찾아왔다. 오현경도 김광규를 불렀고, 성동일은 두 사람을 보며 "저 둘 관계는 정말 미스터리"라며 놀라워했다. 
성하늘(권은빈 분)은 비행기 안에서 옛 연인 여원을 알아봤으나 그는 하늘을 알아보지 못 했다. 실어증에 걸린 듯 하늘은 아무런 말도 못했고 엄마인 진희경 몰래 귀국했다. 하늘은 그 사실을 현경에게만 알렸고, 현경에게 SOS 했다. 하지만 현경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고, 현경은 그런 하늘이 의아해했다.  
현경은 함께 있던 광규에게 SOS했고, 자신이 하늘이를 데리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광규는 진희경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등 눈치를 봤다. 
길은혜는 방안에서 인기척을 느꼈고, 빠르게 장롱 문을 열었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 사이, 진희경과 성동일은 하늘의 냄새를 느꼈다. 그 앞에 하늘이가 숨어있었던 것. 진희경은 "어디에서 하늘이 냄새가 나, 하늘이 특유의 냄새가 있다"면서 딸 하늘이를 보고 싶어했고 성동일은 "생각나니까 말하지 마라"면서 말을 돌렸다. 
하늘은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곤 더욱 부모를 그리워했다. 
하늘이 몰래 진희경과 성동일이 자고 있는 방을 들렸다. 하늘이 지켜보고 있었을 대 진희경이 눈을 떴다. 하지만 진희경은 "내가 하늘이가 보고싶은가 보다"면서 진짜 하늘이 온 것을 알아채지 못하며 그리워했고,
하늘은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길은혜와 이본은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으로 워커홀릭했다. 특히 은혜가 첫 신고식을 치룬 날, 이본은 은혜에게 조언하면서도 살뜰하게 챙겼다. 이어 "계획없어 계획한다고 계획대로 되진 않는다"면서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지석(서지석 분)의 기내방송을 들으면서 목소리에 푹 빠진 승무원들 사이에서 묘한 미소를 지었다.  
광규네 입성한 하늘이의 첫날이 그려졌다. 광규는 하늘이를 위해 요리해준다고 했고, 하늘은 먹고싶은 것에 대해 바디랭귀지로 주문했다. 
진희경은 하늘이에게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계속해서 꿈에서 나타난 하늘을 걱정했다. 
진희경은 "할말이 많은 듯한 표정인데 말이 안 나오는 것 같아, 실어증 걸린 사람같았다"며 하늘이가 눈에 계속 밟혔다. 이어 옆집 광규네 걸려 있는 여자옷을 보곤 궁금증이 폭발했다. 사실 하늘의 옷인 사실을 두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 했다. 
두 사람은 광규가 장본 것들을 의심했다. 이어 광규네 집에 누군가 있음을 알아챘다. 광규는 당황, 성동일과 진희경은 여자 옷이 빨래로 널려있다면서 몰아갔으나 광규는 "내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며 말을 돌렸다.
이를 윗층에서 보고 있던 하늘이 현경에고 바로 SOS 했다. 
오현경은 김광규의 위기에 순간 등장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시켜준 것이라 했다. 진희경과 성동일은 이제서야 김광규가 먹지 못하는 음식을 시킨 이유를 알게 됐다. 하지만 빨래에 대해서 의심하면서 "너 여기서 잤어?"라고 물었고, 오현경과 김광규는 당황했다. 급기야 두 사람 사이를 오해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다음날 이본과 김지석이 함께 요가 수업을 들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당황, 김지석은 이본이 취하면 어디까지 기억이 나는지 물었다. 이본은 실수했을지 걱정, 김지석은 "취하니까 솔직해져서 좋더라"고 했다. 
레오도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애를 썼다. 알고보니 이봉니 레오 등 동료들에게 김지석과 엮어달라고 했기 때문. 급기야 이본은 지석에게 "너무 좋아한다, 잘생겼다"며 취중고백했던 것.
레오는 진실을 말했으나 이본은 "증거있냐"면서 당황했다. 민교는 "증거도 있다"면서 CCTV를 보여줬고, 그제서야 이본은 자신의 취중고백을 눈에서 확인하며 당황했다. 이때 CCTV를 같이 보던 진희경과 성동일이 그 안에서 하늘이를 발견, 하늘은 '한국에 들어왔다 용서해주지 않아도 이해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며 진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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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가족'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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