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4연패 탈출' 담원 이재민 감독 대행, "우리에게 필요한 플레이는 '고스트' 스타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8 17: 46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담원이 시즌 최장 시간과 최다 킬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악몽 같았던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담원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APK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와 '베릴' 조건희가 1, 2세트 주요 순간마다 활약하면서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서 1세트는 무려 54분 36초 동안 치르면서 도합 51킬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시즌 5승 7패 득실 -3이 되면서 다시 6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이재민 감독 대행은 "일단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연패를 끊는 1승은 너무 필요했다. 소중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 대행은 "경기력 자체는 좋지 못했다.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고스트' 장용준을 선발 기용한 이유를 묻자 이 대행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플레이가 있는데, 현재 우리 팀에 필요한 플레이는 고스트의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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