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피범벅된 지현준·이주연에 '충격'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27 23: 09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의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진 가운데, 지현준과 이주연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하이에나'에서는 윤희재(주지훈 분)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정금자(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에나' 정금자는 자신의 본명 '정은영'을 언급하는 윤희재를 향해 "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과 정금자 걱정이다. 곱게 자란 서초동 도련님이 걱정할 만한 정금자다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사무실로 돌아온 윤희재. 그는 "뭐? 서초동 도련님?"이라며 정금자를 향해 분노했다. 가기혁(전석호 분)의 휴대폰을 집어 던지기도. 
'하이에나' 정금자는 부현아(박세진 분)와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부현아는 앞서 어깨 흉터를 보여준 정금자의 행동들에 의아함을 드러내며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윤희재는 "내가 딱 부변만 할 때 말야. 잡티하나 없을 때, 솜털 뽀송뽀송 할 때..."라며 대답을 회피했고, 부현아는 "이대로 마무리할게요. 어쨌든 또 먹혔네요. 정 변호사의 일처리 방식"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정금자는 사이비 종교단체 트리니티 집회 현장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백희준 교주를 향해 서류 뭉치를 내던진 정금자. 그는 "내 소속 아시죠? 전화 몇 통이에요. 당신 비자금 빼돌린 거 파악하는 데 필요한 모션은. 제가 원하는 건 뭘까요?"라며 그노시스 제약을 언급했다. 
또한 '하이에나' 정금자는 그노시스 제약의 지분을 넘길 것을 요구하면서 "그러면 소송도 취하하고 영업도 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은 지옥 입구만 안내하고 가겠다"는 정금자는 "현세에 천국만 있는게 아니구나 느낄거다. 오래 안 기다릴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백희준은 테이블을 내려 치며 분노했다. 
'하이에나' 윤희재는 술집에서 가기혁과 심유미(황보라 분)를 만났다. 가기혁과 심유미는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희재는 두 사람의 애정 행각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심유미는 "금자 선배는 언제 다시 만나게 된거야?"라고 물었다. 윤희재는 황당해했고, 가기혁을 째려봤다. 
가기혁은 당황한 듯 윤희재 눈을 피했고, 윤희재는 "누가 뭘 해?"라면서 "보고서는 다 쓰고 노닥거리고 있는 거지? 연애하더니 배포가 많이 커졌구나. 보기 좋다"며 가기혁에 일침을 가했다. 
'하이에나' 윤희재는 집에 가던 중 정금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금자는 "배고파. 밥 같이 먹을래?"라는 윤희재 말에 "밥 먹었어. 할 말 없으면 끊는다"고 전했다. 그러자 윤희재는 갑자기 "미안해. 그러니까 당신도 나한테 사과해"라며 의미심장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금자는 "내 나이가 옛 연인한테 주정 들은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말 끝을 흐렸고, 윤희재는 "내가 옛 연인이긴 했구나?"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하이에나' 정금자는 "일단 만나자"는 백희준의 전화를 받고 트리니티를 다시 찾았다. 정금자는 계약서를 건네며 "액수는 기대 이하일지 모르겠지만, 수익률 생각하면 교주 때려치고 전업해도 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금자는 "이 시간 이후에는 두 번 다시 이런 제안 없다. 나한테 전화했을 땐 상황 파악 끝났다는 거 아니었냐?"며 딱 잘라 말했고, 백희준은 "이거면 다시는 문제 생기지 않는 겁니다"라며 계약서에 싸인했다. 
'하이에나' 케빈은 김민주(김호정 분)와 송필중(이경영 분) 사이에서 고민했다. 합병을 위한 제안을 동시에 했기 때문. 케빈은 선약이었던 김민주, 정금자와의 저녁 약속을 취소한 뒤 송필중을 만났다. 결국 케빈은 송필중의 술을 받으며 청신호를 보였다. 
윤희재는 정금자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윤희재는 "내가 위로가 필요해보여? 그럼 해주던가"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그때, 윤희재는 송필중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은 조우석(박수영 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손에 피가 묻어있는 하찬호(지현준 분)가 있었고, 그 뒤에는 서정화(이주연 분)가 쓰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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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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