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강성범, "입으로만 공부하는 子"…돈키호테 같은 아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7 21: 42

강성범이 아들 강한결에 대한 교육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27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강성범이 "아들이 입으로만 공부한다"라며 교육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성범 가족의 쉬는 날 풍경이 그려졌다. 강성범의 가족은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들의 침대만 비어 있었다. 아들은 강성범과 함께 안방에서 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잠에서 깨어난 아들을 보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다. 엄마랑 아빠는 여드름이 안 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범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성격은 참 잘 타고 났다. 하지만 입만 살아서 입으로만 공부한다. 막내라 그런지 딸 같은 느낌이 드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강성범은 "아들이 항상 3일만 공부하면 전교 1등을 한다고 말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한결은 일어나자마자 엄마의 심부름을 받고 마트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본 강상범은 "마트 직원들이 한결이의 이름을 알 정도다"라고 말했다. 강한결은 마트 직원에게 대파 고르는 스킬이나 채소 고르는 스킬을 질문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모습을 보던 전문가들은 "친화력이 좋고 정말 꼼꼼하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강성범의 가족들은 지하철 노선 외우기 게임을 하며 설거지 내기를 했다. 강성범은 7개의 역을 외웠다. 다음으로 아들 강한결은 개화를 개천이라고 말해 0개를 성공했고 결국 강한결이 설거지를 맡게 됐다. 
강한결은 순순하게 결과에 승복하며 설거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강한결은 "AI도 가끔 고장이 나지 않나. 나도 그렇게 고장이 나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한결은 "중학생이 되면 공부가 많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뇌 용량은 나이를 먹을 때마다 80기가씩 늘어나는 것 같다"라며 묘하게 설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결은 공부를 하면서 핸드폰을 만지며 문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강한결은 "평소 뇌는 합쳐져 있지만 공부나 TV를 볼 때 좌뇌와 우뇌가 갈라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범은 아들을 찾아와 "공부 잘 되냐. 중학생이 되면 몇 등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들은 "전교 1등이다. 3일 하면 전교 1등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범은 "네가 전교 1등하면 최신형 컴퓨터를 사주겠다"라며 "아빠가 이렇게 얘기 하는 이유는 네가 못 할 걸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성범은 "애가 정말 긍정적이다. 시험 보고 왔는데 대박 났다고 하더라. 5개 밖에 안 틀렸다고 대박이라고 하더라. 알고봤더니 문제가 10개였다. 반 밖에 안 맞았는데 대박인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입으로만 공부하는 강한결을 위해서 중학교 자율학기제에 대해 조언했다. 전문가는 "영어는 암기나 문법 문제를 푸는 일들이 많아진다"라며 "문법을 공부하면서 예문을 암기하라는 얘길 많이 한다. 그러면 쓰기, 말하기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강한결의 심리 분석 결과 전문가는 '돈키호테 같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나를 과대평가해서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하지 않는다. 한결이에겐 또래 학생과 비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원래 학생들에게 비교는 금물이다. 하지만 한결이에겐 객관화된 현실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인의 위치를 인지하고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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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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