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최우선"..트와이스·슈퍼엠, 도쿄돔 콘서트 연기 '코로나19 여파'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27 21: 25

 트와이스와 슈퍼엠(SuperM)이 코로나19 여파로 도쿄돔 콘서트를 연기했다. 
27일 오후 트와이스 재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5일과 16일 예정됐던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IN JAPAN' 도쿄돔 콘서트 개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와이스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 상황과 정부 관계 기관 등의 정책을 감안하여 관객과 아티스트,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취소'가 아닌 '연기'인 만큼 향후 공연에 대해서는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대체공연 및 연기에 따른 환불 관련 사항은 결정 되는대로 트와이스 재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3일과 4일 일본 도쿄돔에서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 IN JAPAN'(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 라이츠' 인 재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계속되자 두 번째 연기했다.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보이그룹 슈퍼엠(SuperM) 또한 도쿄돔 콘서트를 연기했다. 
오늘(2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SuperM We Are The Future Live in Japan' 개최 연기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슈퍼엠 측은 "일본 정부로의 (외국인) 입국 억제 정책의 발표와 코로나19의 일본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관객들과 아티스트,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돔 공연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 공연의 유무와 환불 등 상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 공연을 기대해준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류 스타들의 공연 일정이 대폭 변경되자 글로벌 팬들의 아쉬움은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이 돌아와 스타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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