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입소' 위너 김진우, 멤버·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인사 "잘 다녀올게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27 19: 31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오는 4월 2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위너 김진우가 오는 4월 2일 충청남도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그는 이곳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대체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우는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해 맏형이자 킬링파트를 담당하는 청량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 싱글 앨범 'JINU's HEYDAY'를 공개하며 솔로 가수로 변신하기도. 오는 4월 9일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발매를 앞두고 전해진 김진우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킨 케어 브랜드 포토행사에 가수 위너 김진우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진우는 팬들을 위해 이날 위너의 팬클럽존(이너써클)에 먼저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군 복무 사실을 알렸다. 김진우는 "다름이 아니라 제 소식을 우리 인서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제가 4월 2일 입대를 하게 됐어요"라며 "잠시 우리 인서들과 떨어져 있게 되었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올테니 우리 인서들도 각자 일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1순위로!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기 전에 여러분들과 저희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고, 인서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합니다"라며 "우리 아직 좋은 시간들이 남았으니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지내요. 받은 만큼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항상 제 마음 속 1순위는 인서들이라는 거 알죠?"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위너 멤버들에게도 "이제는 정말 형제가 된 내 동생들.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탱하게 해주는 인서들! 저 잘다녀올게요. 우리 동생들 잘 부탁드려요. 우리 다녀와서 만나요. 건강 잘 챙기고,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진우는 입대에 앞서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 'WINNER COMEBACK LIVE : Hold a 'Remember' Party'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공개곡 '뜸(Hold)' 무대 역시 최초로 공개될 예정.
YG 측은 "위너의 '뜸(Hold)'과 'Remember' 음악 방송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열심히 정규앨범을 완성했다. 위너 멤버들의 정성이 팬분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솔로 앨범부터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오는 9일 공개될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까지 열일을 이어 온 김진우가 군 복무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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