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NCT 127 1위, 정상 오른 '영웅'...강다니엘→옹성우 男아이돌 러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7 18: 25

NCT 127이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방탄소년단(BTS)과 NCT 127이2020년 3월 4주차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이 가운데 NCT 127이 1위 트로피를 가져갔다.
1위 후보인 신곡 '영웅'으로 무대에 선 NCT 127은 교복을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 개성을 살리면서도 강력한 매력의 군무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NCT 127은 앞선 대기실 인터뷰에서 1위 공약으로 멤버들 간의 릴레이 섹시 댄스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엔딩 무대에서 NCT 127 멤버들은 각기 다른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도영은 "빨리 세상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TV 보는 분들 모두 다 건강하시라"라며 센스 있는 수상소감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강다니엘, 옹성우 등의 솔로 컴백 무대도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워너원에서 맹활약했던 터. 나란히 컴백한 워너원 출신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으로 컴백한 강다니엘은 타이틀 곡 '2U’와 수록곡 'Jealous(젤러스)'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Jealous'의 감각적인 선율과 안무가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강다니엘은 '2U' 무대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청량한 곡의 매력과 그루브한 안무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옹성우도 첫 번째 미니앨범 'LAYERS(레이어스)'의 타이틀 곡 'GRAVITY(그래비티)'와 수록곡 'GUESS WHO(게스 후)'로 무대에 섰다. 그는 '올라운더’라는 별명답게 감각적인 안무는 물론 독보적인 음색으로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뽐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GUESS WHO'는 옹성우 본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유쾌한 남자의 매력을 강조한 만큼 찰떡 같은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어진 'GRAVITY' 무대에서도 극적인 분위기가 옹성우의 자연스러운 연기력, 현대무용을 연상케 하는 현란한 안무와 더해져 한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 출신의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솔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면, '프로듀스 101 시즌1’로 결성된 아이오아이(I.O.I) 출신의 구구단 세정은 한 주 앞서 컴백해 선배 가수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신보 수록곡 '오리발’과 타이틀 곡 '화분’으로 연달아 무대에 올랐다. 세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수록곡 '오리발’은 부드러운 음색과 경쾌한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세정은 슈트 패션으로 성숙한 매력을 살리기도 했다. 이어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한 '화분’에서는 현악 스트링과 세정의 음색이 어우러져 또 다른 히트곡 '꽃길’을 잇는 감동을 더했다.  
또한 있지(ITZY)는 신곡 '워너비(WANNA BE)'로 독보적인 매력과 그룹 만의 색깔을 뽐냈다. 타인의 기준을 떠나 있지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강렬한 메시지가 있지의 군무, 걸크러시 매력 넘치는 곡 분위기와 맞물려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About U(어바우츄), DONGKIZ(동키즈), K타이거즈 제로, MCND, VICTON(빅톤), 드림캐쳐, 알렉사, 엘리스(ELRIS), 예지(YEZI), 원어스(ONEUS), 키썸(KISUM), 홍은기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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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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