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블럼,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연예인..마돈나 "정말 비극"(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27 18: 44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첫 번째 연예인이 나왔다. 미국의 영화배우 마크 블럼(70)이다. 그는 평소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블럼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리베카 데이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우리의 친구이자 이전 이사회 멤버였던 마크 블럼이 세상을 떠났다” 알렸다.
그러면서 데이먼은 “마크 블럼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의 이사회 멤버로서 헌신했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의장도 이날 “우리의 가족을 잃어서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마크 블럼은 1983년 개봉한 영화 ‘상사병’(감독 마셜 브릭맨)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개봉한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감독 수잔 세이들먼)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에 마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그리고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 비극적이다”라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돈나는 “그의 사망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유작은 아마존 미국드라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즌4이다.
한편 마크 블럼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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