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3스타' 전북 유소년, "3년뒤가 더 기대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27 14: 24

"3년 후 더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KFA는 지난 26일 AFC가 공문을 보내 KFA가  'AFC 엘리트 유소년 축구 발전 계획' 프로젝트 정규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K리그 클럽 중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FC 아카데미가 유소년 아카데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취득했다. 
AFC 엘리트 유소년 계획 프로젝트는 AFC 회원국을 대상으로 엘리트 유소년 육성과 관련한 11가지 항목(조직, 계획, 경기, 지도자, 유망주 발굴, 의료, 스포츠과학, 교육, 시설, 철학, 클럽 유소년 아카데미)을 평가해 멤버십을 부여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시작됐다.

임시 멤버십(Provisional Membership)과 정규 멤버십(Full Membership)으로 나뉘는 가운데 11가지 항목 중 10개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면 임시 멤버십이 부여되고, 11가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정규 멤버십을 받는다. AFC 회원국 중 정규멤버십을 받은 것은 KFA와 QFA(카타르축구협회)뿐이다.
클럽 유소년 아카데미는 총 3등급(1스타, 2스타, 3스타)으로 나뉘며 K리그 전북의 유소년 아카데미가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취득했다. 3스타를 받은 것은 전북과 카타르 Aspire Academy 뿐이다. 
AFC는 실사를 통해 철저하게 조사했다. AFC는 전북과 함께 아시아의 3개팀 실사를 실시했다.   AFC는 전북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전북 김욱헌 유소년 팀장은 "지난 2월 AFC에서 실사를 나와 여러가지를 면밀하게 조사했다"면서 "K리그에서 훌륭한 팀들이 많지만 AFC는 우리 구단의 철학과 비전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현재 클럽 하우스에 유소년 클럽 하우스도 건립할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실사단은 3년 후에 다시 실사를 통해 전북의 발전 방향을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K리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구단들의 발전된 유소년 정책을 잘 챙겨 높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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