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ITZY, 2주 연속 1위·4관왕..강다니엘·옹성우·세정 컴백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6 19: 56

ITZY가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하며, 음악 방송 4관왕을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NCT 127과 ITZY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ITZY가 1위를 차지했다.
ITZY는 ‘Wannabe’로 '괴물 신인'다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Wannabe'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틴크러시 콘셉트의 조화가 특징이다. 

ITZY는 1위 소감으로 "정말 이렇게 또 값진 1위 주셔서 감사하다. 믿지 덕분에 좋은 상 받게 돼서 너무 고맙다. 남은 활동에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열심히 하는 ITZY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역대급 컴백 무대가 대거 펼쳐졌다. 지난 25일 컴백한 옹성우는 무대에 앞서 신보 'layerS(레이어스)'에 대해 "이번 앨범은 옹성우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옹성우는 가죽 재킷과 포마드 헤어로 여유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수록곡 '게스 후(Guess Who)' 무대를 펼쳤다. 또 슈트로 환복한 옹성우는 타이틀곡 '그래비티'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래비티'는 허무함 속 방황하던 나에게 나타난 새로운 용기와 이끌림을 노래한 곡이다.
'TOUCHIN'' 이후 3개월 만에 '2U'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밝고 청량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2U'는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봄바람을 떠오르게 하는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노래다.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치고 외로운 이를 위로하는 가사가 따뜻함을 전한다. 
강다니엘은 무대에 앞서 '2U'에 대해 "'to you'와 '이유'의 중의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U'는 너라는 이유만으로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라고 전했다.
청재킷을 입고 등장한 강다니엘은 수록곡 '젤러스(Jealuous)'와 '2U'의 무대를 펼쳤다. 강다니엘은 한층 성장한 보컬과 부드러운 음색, 그루브한 퍼포먼스로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컴백한 원어스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쉽게 쓰여진 노래'는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바운스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와 경쾌한 뭄바톤 리듬이 특징이다. 가사에는 어느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이별의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이날 원어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이어가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또한 강렬한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었던 원어스는 '쉽게 쓰여진 노래'로 청량하고 아련한 매력을 선보였다.
세정은 타이틀곡 '화분'으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화분'은 화분에 담긴 작은 생명에게 받은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선우정아가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하늘색 슈트를 무대 의상으로 택한 세정은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이어 퍼플 컬러의 쉬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세정은 '화분'을 열창했다. 편안한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더해진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강고은, 권순관, DONGKIZ, 드림캐쳐, VICTON(빅톤), 아스트로(ASTRO), About U(어바우츄), 엘리스(ELRIS), MCND, 예지(YEZI), 정동하, K타이거즈 제로, 키썸, FAVORITE, 홍은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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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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