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코로나19로 연세대 떠나..母안젤리나졸리 곁 미국행 "한국어 공부"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6 19: 17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연세대를 떠나 미국에 머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매덕스는 대한민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머니 안젤리나 졸리가 있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피플은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 집으로 돌아온 것이 확인됐다. 현재 엄마 안젤리나 졸리, 다섯 명의 남매 팍스, 자하라, 사일로, 녹스, 비비안 등과 함께 집에 머물면서 한국어와 러시아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3월 개강을 연기했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 실시 및 기숙사 입실 일정 등이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8월 26일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인천송도국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참석했고, 9월부터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UIC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 중이며,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숙사 생활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노 키드 헝그리'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어린이를 위한 '노 키드 헝그리' 재단에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노 키드 헝그리'는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주는 단체다.
안젤리나 졸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주 전세계에서 10억 여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폐쇄로 인해 밥을 먹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2,200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급식 지원에 의존한다. 이 재단은 그러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으로 주고 지원하는 단체다. 동참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배우 에이미 아담스와 제니퍼 가너 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 돼 아이들이 밥을 먹지 못하게 되자 돕기 위해 나섰다. 모델 카일리 제너도 의료 전문가를 위한 의료용 마스크 및 기타 보호 장비를 위해 100만 달러를 내놨다. 
 
이와 함께 영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코로나19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려고 '프런트라인 리스폰더스 펀드(Frontline Responders fund)'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선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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