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관심 집중’ 리메이크 오공, 10.6패치 선택 금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26 16: 51

 지난 3월 18일 적용된 10.6패치에서 리메이크된 오공은 과도한 성능과 함께 OP(Over power) 챔피언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10.6패치가 도입될 리그에서 오공의 등장 여부가 주목을 받았으나, 라이엇 게임즈는 “리워크 챔피언의 리그 적용 규칙에 따라 오공은 10.6패치에서 금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10.6패치에서 오공은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패시브 변경과 함께 라인-정글 안정성이 늘어났고, 스킬을 따라하는 ‘분신 전사’는 대미지 기대치를 올렸다. 2번 시전 가능한 ‘회전격’ 덕분에 한타 존재감은 크게 상승했다. 이에 오공은 솔로 랭크에서 기존과 다르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강력해진 오공은 10.6패치로 열린 리그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오공의 선택 금지는 가장 먼저 10.6패치가 도입되는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서 결정됐다. LEC는 2020 스프링 시즌 9주차 경기와 플레이오프 모두 금지 명단에 오공의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LEC의 운영 담당자 막시밀리안 슈미트는 “우리는 시간을 두고 리그에 리메이크 챔피언을 적용하고 있다”며 “각 팀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중요 경기에 대한 불안정성을 완화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LCK 또한 10.6패치에 돌입하면 당분간 오공을 볼 수 없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챔피언 리워크에 따라 오공은 10.6패치에서 선택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4패치부터 금지되어온 바이는 10.6패치까지 글로벌밴이 이어진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바이의 글로벌밴 이유에 대해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고 알린 바 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