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싱어' 木夜 9시 30분 편성 변경, 1시간 일찍 만난다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6 11: 05

'라스트 싱어'가 목요일 밤 9시 3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MBN 예능 프로그램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이하 라스트 싱어)' 측은 26일, 이날 밤 방송되는 2회부터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기존 10시 40분에서 1시간 가량 빠르게 편성, 조금 더 빨리 시청자와 만나겠다는 것이다. 
'라스트 싱어'는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보컬 24인이 여왕의 자리를 놓고 불꽃 서바이벌을 펼치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이스퀸' TOP3를 비롯해 쟁쟁한 보컬들이 출사표를 내며 첫 방송부터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편성 변경이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제공]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가 목요일 밤 10시 40분에서 9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 편성된다. 사진은 편성 변경 후 처음 방송되는 2회 스틸 컷.

편성 변경 후 처음 전파를 타는 오늘(26일) 방송에서는 데뷔 13년 차 가수 김양이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해 관심을 끈다. 윤복희의 '여러분'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지금까지 많은 톱가수들이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라스트 싱어' 심사위원 주영훈은 "선곡 깡패"라며 기대를 보였다. 높은 기대 속에서 김양이 과연 어떤 '여러분' 무대를 선보일지,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양뿐이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경연자들이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선곡하는 것.  김루아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고, 거북이 첫 앨범에 참여했던 멤버로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차은성이 '칠갑산'을 부른다. 또 한담희는 '천상재회'를 선곡한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양수경은 "경연용이 아닌, 편안한 가요를 듣게 해줬다"며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시대를 풍미했던 여러 명곡들이 '라스트 싱어'에서 어떻게 재탄생 될지, 어떻게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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