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美근황 인종차별 암시 "며칠째 차내 식사..그 눈빛 그 말투"[★SHOT!]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6 11: 04

'이방인' 프로젝트로 미국에 체류 중인 가수 윤종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인종차별을 언급했다.
윤종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고만 가능. 며칠 째 차내 식사. 당분간 버거 쉴 계획. 그 눈빛 그 말투 처음엔 차별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모두 두렵고 지친 현실에 그럴 수 있다 생각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윤종신은 동료와 차 안에서 햄버거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동양인 차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국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부디 조심하세요", "그렇게 이해하며 살아야죠", "그럴 수 있다란 것은 어디까지일까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윤종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분간 여행이라기 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번째는 시선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습니다"라고 밝히기도.
이어 그는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습니다. 그래도 월간윤종신은 계속 됩니다.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어요. 곧 들려드릴게요"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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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종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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