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 “리버풀 우승 인정? 공정하지 않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26 09: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출신 명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9)가 리버풀의 우승가능성을 부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EPL은 리버풀의 첫 우승여부를 두고 시끄럽다. 이대로 시즌이 종료될 경우 리그 1위를 달리던 리버풀에게 우승타이틀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시즌이 취소되면 리버풀의 우승 또한 무효라는 주장이 팽팽하다.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EPL이 우승을 공석으로 해야 한다. 물론 리버풀 팬들이 ‘퍼디난드 넌 맨유출신이라 그런 말을 한다’고 할 것”이라고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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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퍼디난드는 “시즌을 계속하면 병으로 쓰러지고 회복되지 못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병은 계속 퍼졌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공정하지 않다.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승점 82점)은 29경기서 27승 1무 1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승점 25점을 뒤진 맨체스터 시티(18승 3무 7패, 승점 57점)가 역전우승을 거두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점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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