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하고 싶은대로 해! 요코하마, 귀국 후 구단 시설 사용 허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26 10: 01

역시 친정이 최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본에 일시 귀국하는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레이스)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전 소속 구단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쓰쓰고가 귀국 후 구단 시설 사용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허락하겠다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단체 훈련을 금지했다. 쓰쓰고는"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플로리다 포트샬럿의 스포츠파크에 이어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가 임시 폐쇄돼 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쓰쓰고는 미국 세인트피터즈버그 근교의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아 일시 귀국을 선택했다. 그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25일 "요코하마 미하라 구단 대표는 '지난 시즌까지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쓰쓰고가 일본 일시 귀국 후 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구단 시설의 이용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한 쓰쓰고는 시범경기 타율 1할7푼9리(2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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