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 고양이→사람으로… "날 사람으로 만들어" 신예은에 확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6 07: 47

김명수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신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어서와'에서는 고양이 홍조(김명수)가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신예은)는 자신이 좋아했던 이재선(서지훈)의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앞서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고 김솔아는 "넌 나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선은 "김솔아는 김솔아다"라며 키스했다. 김솔아는 이후 이재선에 대한 감정이 더욱 커졌지만 이재선은 다른 여자와 연인이 됐고 연락이 두절됐다. 김솔아는 큰 상처를 받았다.
김솔아 앞에 이재선이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재선의 전 여자친구는 "예비 시댁이 고양이를 싫어한다"라며 이재선이 선물했던 고양이를 되돌려줬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키울 수 없었던 이재선은 결국 고양이를 김솔아에게 맡겼다.
집으로 돌아온 김솔아는 바로 샤워를 했고 그 사이 고양이 홍조는 남자 사람으로 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솔아는 아빠 김수평(안내상)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재혼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김수평은 이날 집 안에서 쓰러졌고 그런 그를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밖으로 옮겼다. 
소식을 들은 김솔아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병원에는 이미 김수평의 여자친구 방실(조련)이 있었다. 김솔아는 김수평의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달았다. 자신 없이는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아빠에게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솔아는 서운함에 눈물을 보였다. 
홀로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던 김솔아 옆에 사람으로 변신한 홍조가 앉았다. 하지만 김솔아는 얼굴도 확인하지 않고 그가 이재선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조는 과거 새끼 고양이 시절 김솔아를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에도 홍조는 꼬마 남자아이로 김솔아 앞에 나타났다. 홍조는 김솔아를 보며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날 사람으로 만든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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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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