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팝핀현준母, 박애리 둘째 임신 착각…김승현母, 김승환 집 보고 눈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6 07: 50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며느리가 임신했다고 착각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며느리의 임신을 의심한 가운데 김승현의 어머니도 둘째 김승환의 집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친구가 번쩍이는 잉어꿈을 꿨다는 소식을 들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태몽 소식에 며느리 박애리가 임신을 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팝핀현준 식사 준비를 하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팝핀현준은 "굴비를 구웠으니까 녹찻물을 내야되는 거 아니냐"라며 직접 물을 올렸다. 어머니는 "네가 왠일이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내가 먹을 게 아니라 박애리 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태몽이 아니라 돈 꿈일 수 있는데 둘을 보니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은근슬쩍 팝핀현준과 박애리를 찔러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집에 같이 살면 내가 본대로 생각한대로 다 얘기할 수 없더라. 서로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 부부가 외출을 하고 어머니의 친구들이 찾아왔다. 친구들은 잉어꿈을 언급했다. 어머니는 "얼마 전에 며느리랑 머리를 하러 갔는데 옷을 하나 사 입혔다. 근데 너무 예쁘더라. 그 다음부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어머니의 생각과 달리 박애리는 "어머님이 상상하시는 그런 거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허탈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현의 가족은 평소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식탁에는 김승현의 어머니와 아버지만 있었다. 어머니는 "승환이가 없으니까 집에 음식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어머니는 "승환이네 집에 가보자"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밖에 좀 나가라고 했도 집에만 있던 애가 연락도 없으니까 사고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그래서 찾아가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어머니와 아버지는 김승현과 함께 동생 김승환의 집으로 향했다. 김승환의 집은 으슥한 산이 있는 곳으로 한참을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도착한 곳은 남양주의 한 전원주택이었다. 전원주택은 베란다에 넓은 집까지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일주일 전 김승환은 김승현이 키우고 있는 멍중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아버지와 김승현에게 "아는 형님이 해외에 나가게 됐는데 그 집에 월세 조금 내고 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승환의 집은 오로지 멍중이를 위한 집이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썰렁한 집을 보고 "집에 오면 허겁지겁 먹는다고 구박했다"라며 안쓰러움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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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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