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3연패 탈출, 짜릿한 뒤집기로 드래곤X 제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5 23: 24

역전에 또 역전이 나왔다. 백도어 뿐만 아니라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산했다. 한화생명이 드래곤X를 상대로 짜릿한 역스윕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출발했다.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드래곤X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헨즈' 손시우가 노틸러스와 탐 켄치로 방패가 되면서 팀의 1승을 책임졌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4승 6패 득실 -5로 6위 담원을 승차 없이 득실차 -2로 바짝 추격했다. 드래곤X는 시즌 3패(7승 득실 +8)째를 당했다.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의 화력에 경기를 풀어나간 드래곤X가 1세트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를 패배한 한화생명은 2세트 '라바' 김태훈을 원딜로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 상황에서 한화생명의 승부수를 던졌다. 내셔남작 사냥 이후 곧장 넥서스로 진격하는 백도어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은 1-1로 맞선 3세트도 쉽게 풀어가지 못했지만, 29분 '쵸비' 정지훈을 셧다운 시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까지 잡아낸 한화생명은 미드 억제기까지 정리하면서 뒤취졌던 글로벌글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흐름을 뒤집은 한화생명은 드래곤X에게 반격의 시간을 용납하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넥서스까지 장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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