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 최명길 '용서'‥지수연 '교통사고' 파국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5 20: 27

차예련이 조경숙 며느리가 되기 위해 지수연과 인연을 끊은 가운데, 지수연은 교통사고로 쓰러졌다. 
25일인 오늘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연출 어수선, 극본 오상희)'에서 서원장(지수연 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유진(차예련 분)은 시母인 조윤경(조경숙 분)으로부터 차미연(최명길 분)과의 인연을 끊으라 했다. 

하지만 유진은 천륜을 어길 수 없다며 이를 거부, 조경숙은 "하긴, 천륜을 어길 순 없다"며 이를 이해했다. 
대신 유진은 "서원장(지수원 분)과 인연 끊겠다"고 선언, 조윤경은 "널 며느리로 보는 대신 서원장과 영원히 끊어라, 네 선택이나 내 원망은 마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미연은 유진이 없는 곳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유진은 그런 미연을 찾아갔다. 미연은 자신을 찾아온 유진을 품에 안으면서 "해준(김흥수 분)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고, "엄만 그거면 된다"며 눈물 흘렸다. 유진은 "우리 행복하게 사는 모습 봐달라"며 함께 눈물 흘렸다. 
소원장은 유진을 찾아갔다. 반갑게 찾아온 서원장에게 유진은 "앞으로 서원장님 평생 안 보고 살겠다"고 선언, 서원장은 바로 조윤정이 시킨 짓인 걸 알아채곤 "나랑 인연 끊으라고 누가 시켰니, 조윤경이 나랑 인연 끊어야 널 며느리로 받아준다고 한 거냐"며 분노했다. 
유진은 "내가 선택한 것, 인연 끊고 살겠다"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서원장은 "그런 말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30년 만에 만난 엄마한테"라고 상처 받으면서도  "엄마가 다 해결할 테니 넌 가만히 있어라, 난 너랑 인연 못 끊는다"며 돌아섰다.  
서원장은 조윤경에게 "어떻게 천륜을 끊으라고 하냐"며 분노, 조윤정은 "난 네 딸 며느리로 싫어, 케리가 무릎꿇고 빌길래 너랑 인연 끊으면 생각해보기로 했꼬 선택은 유라가 했다"고 말했다. 
마침 유진이 내려왔고, 서원장은 유진에게 "엄마랑 같이 가자"고 부탁했으나 유진은 " 마지막으로 그 얘기하려고 부른 것, 내 얘기 끝났으니 돌아가달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다음날에도 서원장은 유진을 찾아갔으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래도 다신 찾아오지 마세요"라면서 
"길에서 마주쳐도 모른 척 해달라"며 싸늘하게 돌아섰다. 서원장은 급기야  남편 홍인철(이훈 분)에게도 이혼 당한 상황이기에 "너마저 이러면 난 어떻게 살라고"라고 말하며 좌절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진은 차미연을 살뜰하게 챙겼다. 미연은 "이거 꿈 아니지?"라며 감동, 유진은 "우리 너무 힘들게 달려왔다, 이제 좀 편해도 된다"고 말했다.
미연은 "엄마 용서하는 거야?"라고 묻자, 유진은 "건강해지면 그때 용서할지 생각해보겠다, 
지금은 내게 주어진 행복 그냥 누릴 것, 그러니 꼭 건강해지셔라"고 강조했고, 미연은 "건강해져서 너한테 진 빚 다 갚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 사이, 서원장은 집을 나가려는 홍세리(오채이 분)를 붙잡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피를 심하게 흘리며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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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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