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죽 지세' KT, '스크림도르' 담원 꺾고 5연승..,서부리그 입성(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5 19: 28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기세를 탄 KT가 스크림 최강으로 불리는 '스크림도르' 담원까지 격파하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서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KT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칼리스타로 1세트(10킬 2어시스트), 3세트(3킬 1데스 8어시스트) 팀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KT 5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KT는 5승 5패 득실 -2로 담원(4승 6패 득실 -3)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리그 브레이크 기간이 있었지만, 1라운드를 4연승으로 마무리한 KT의 기세가 여전했다. KT는 1세트 '쿠로' 이서행과 '에이밍' 김하람이 공수를 조율하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초반 '쿠로' 이서행이 럼블로 상대를 끌어들인 교전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한 껏 올린 KT는 화염드래곤을 전리품으로 챙겼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담원이 먼저 포탑을 공략했지만, KT는 초반 킬을 챙기면서 성장했던 '에이밍' 김하람의 칼리스타를 중심으로 담원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수세에 몰린 담원이 20분 KT의 내셔남작 사냥에서 바론 버프를 스틸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KT는 23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27분 전투에서 4킬을 쓸어담은 KT는 여세를 몰아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세트 승전보를 울렸다. 
1세트를 패한 담원은 2세트를 공격적으로 풀어가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쇼메이커' 허수의 오른이 6킬 1데스 4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담원의 반격을 이끌었다. 
동점을 허용한 KT는 1세트 전력의 한 축이었던 미드 럼블-원딜 칼리스타를 3세트에 다시 기용했다. KT의 의도대로 럼블과 칼리스타가 초반 공격을 주도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등 오브젝트를 취한 KT는 12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4분 교전에서도 3킬을 추가한 KT는 미드 1차 포탑 철거와 대지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20분 교전서 승리한 KT는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미드와 봇 억제기를 철거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탑으로 우회한 KT는 담원의 저항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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