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쏘니가 되자!" 토트넘, 손흥민 솔로골로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25 18: 04

토트넘이 ‘손흥민처럼’을 강조하며 팬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독려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모두 손흥민이 되자"라며 팬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독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활용해 재치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SNS에 손흥민의 번리전 70m 단독 돌파에 이은 원더골 영상을 게재하고 “집에서, 격리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라는 글을 남겼다. 홈 구장에서 개인 능력 만으로 모든 수비진을 멀리 따돌린 후 터뜨린 득점 장면을 센스있게 활용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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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지난 16라운드 번리전 전반 자신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진영까지 약 73m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했다.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손흥민의 털 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다. 앞을 막아선 골키퍼 닉 포프도 손을 쓰지 못했다.
손흥민의 솔로골을 이미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쓰인 적이 있다. 지난 18일 토트넘은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손흥민의 두 골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올려 “적어도 20초 이상은 손을 씻어야한다"라며 "20초는 쏘니의 두 원더골을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다"라고 소개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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