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체력 안배-컨디션 조절 중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25 17: 49

 젠지의 기세가 2라운드 첫 경기까지 맹렬하게 이어졌다. 그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9승 고지에 오르며 1위 경쟁에 한발 더 나아갔다. 연이은 승리에 만족한 최우범 젠지 감독은 성적 유지를 위해 “체력,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계속 신경쓰겠다”고 다짐했다.
젠지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그리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와 ‘클리드’ 김태민의 연이은 활약으로 도합 51분 만에 경기를 끝낸 젠지는 무려 6연승을 질주하며 9승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 응한 최우범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먼저 강조했다. 최우범 감독은 “리그 중단 이후 휴식기가 길었고, 2라운드 첫 경기라 걱정을 많이 했다”며 “작은 실수들은 있었지만 큰틀에서는 선수들이 잘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세간에 퍼진 ‘스크림 제왕’ 평가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답한 최우범 감독은 “연습 경기서 잘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래서 소문이 난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젠지의 경기력은 꾸준한 연습의 결과다. 최우범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우리는 경기력 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경기로 젠지는 1위 경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최우범 감독은 성적 유지를 위한 포인트로 ‘체력 안배’ ‘컨디션 조절’을 꼽았다. 최우범 감독은 “코로나19로 선수들이 운동을 못하고 있다”며 “이에 체력-컨디션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팬들의 건강한 모습을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최우범 감독은 “좋은 성적 내고 있을때 팬들과 소통을 못해 아쉽다”며 “다들 우수한 결과 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다들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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