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편러들 많아" 박지윤, 여행인증샷 '사회적 거리두기' 설전→최동석 불똥[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5 17: 53

방송인 박지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는 상황을 빚었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SNS에 올린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25일 논란에 휩싸인 것.
박지윤은 SNS를 통해 자녀를 데리고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즐거웠던 50여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했다. 이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은 발끈하며 다시 답글을 달아 시선을 모았다. 그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반응했다.
이후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재차 불편한 기색을 드러났다. 박지윤은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티즌의 적절한 지적에 박지윤의 과민 반응과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적절치 못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는 박지윤의 남편이자 KBS 앵커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도 여파가 미친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천되고 있는 요즘, 최동석의 공영방송 뉴스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지적하고 있다.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이와 관련된 게시물이 다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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