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테렌스 맥널리,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美 연예계 처음[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25 16: 17

미국의 극작가 테렌스 맥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1세.
2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테렌스 맥널리는 이날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테렌스 맥널리의 대변인은 이 같이 발표했다.
테렌스 맥널리는 지난 2001년 폐암 진단을 받은 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평소 만선폐쇄성폐질환을 앓아왔다. 테렌스 맥널리의 사망 소식에 업계 관계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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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와 올가 쿠릴렌코, 대니얼 대 킴, 이드리스 엘바, 레이첼 매튜스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미국 연예계에서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은 테렌스 맥널리가 처음이다. 
테렌스 맥널리는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로 생전 25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40개의 연극 및 10개의 뮤지컬 작품을 완성했다. 연극 ‘마스터 클래스’, ‘사랑 용감 연민’,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 ‘래그타임’ 등의 작품을 썼으며, 4개의 토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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