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극찬, "박지성은 맨유 역대 최고 13번, 빅게임 플레이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5 16: 04

 박지성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13번으로 조명됐다.
영국 '90min'은 24일 등번호 별로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지성은 맨유 최고의 13번엔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박지성은 맨유서 뛸 때 '빅게임 플레이어' 중 하나로 불렸다”며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강호를 상대로 매번 맹활약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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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중요한 경기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하며 맨유의 전성기에 일조했다.
맨유 최고의 7번으로는 조지 베스트가 선정됐다. 에릭 칸토나, 데이빗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피터 슈마이켈(1번), 게리 네빌(2번), 리오 퍼디난드(5번), 웨인 루니(8번), 보비 찰튼(9번), 라이언 긱스(11번), 네마냐 비디치(15번), 로이 킨(16번), 폴 스콜스(18번), 올레 군나르 솔샤르(20번) 등 전설들도 빠짐없이 포함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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