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연기하고파"..'정희' 빅톤 승우x승식x수빈, 뜻밖의 예능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25 13: 57

 “실검 1위를 해보고 싶다.”
보이그룹 빅톤 멤버 한승우, 강승식, 정수빈이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가수 생활을 하며 느낀 감정을 25일 오후 생방송 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입니다 김신영입니다’에서 털어놨다.
정수빈은 “형들은 제가 말할 때 ‘수빈이 드디어 옹알이 한다’고 놀리는데 매니저가 저를 오늘 라디오 출연에 강력 추천했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어 리더 강승식은 “두 명에 비해 저는 오늘 댄디하게 입었다”고 의상 콘셉트를 전했다. 빅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 이달 9일 발매됐다. 타이틀  ‘Howling’은 작곡 팀 히든사운드와 NANO가 ‘오월애’ 이후 또 한 번 빅톤에게 선사한 곡. 그리운 사람을 향한 슬픈 울부짖음과 내 안에 머물러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는 바람, 집착을 하울링이라는 단어 안에 함축시킨 인상적인 가사 위에 힙합 기반 비트에 거친 락 기타 사운드와 슬픈 울음소리를 형상화한 사운드 이펙트가 조화를 이뤘다.
이날 한승우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김신영 누나가) 응원해주는 걸 듣고 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1월에 첫 콘서트를 했다. 저희 회사 허각 선배님이 커피차를 보내 주셨다”고 자랑했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예능 ‘청춘불패’를 떠올리자 한승우는 “이젠 안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정수빈은 “형이 그때 어려서 되게 귀여웠다”고 했다. 
광고 재계약 비결에 대해 “첫 촬영 때 분위기가 좋았다. 저희가 고체 가글을 잘 이용해서 페어 플레이를 해서 좋게 봐주신 거 같다”고 전했다.
찍고 싶은 광고에 대해 “치킨이다. 다른 이유보다 저희 멤버들이 치킨을 많이 먹고 잘 먹는다”고 밝혔다. “멤버 7명인데 각자 한 마리씩 먹는다”고 먹성을 자랑했다.
정수빈은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 정수빈으로 태어나겠다”며 “제가 부족하지만 지금의 제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자신의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가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눈썹이다. 되게 숱이 많고 짙다”라고 답했다.
두 멤버는 이날 “멤버 중에 수빈이 제일 많이 변했다. 데뷔 초에는 수줍음이 많았는데 요즘에 수빈은 무대에서도 그렇고 예능에서도 날아다닌다”며 저희들끼리 ‘끼 부린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좀 능청스러워졌다”고 귀띔했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승식 1위 vs 빅톤 1위 중 어떤 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원하느냐”는 질문에 승식은 “빅톤 실검 1위”라고 대답했다. 이에 “당연한 거다. 빅톤이 실시간 1위도 하고 이곳저곳에서 1위를 하고 싶다. 그게 제가 1위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수빈은 “저는 제가 1위, 빅톤이 2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제가 저희 팀을 알리기 위해 큰 건을 하고 싶다는 얘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승우는 “저는 일단 가볍게, 대학생 느낌부터 시작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은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겪었던 것을 바탕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승식은 “저는 연기하면 저도 대학생인데, 학교에서 조용한데 캐릭터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빈은 “저는 어떤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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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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