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케인 복귀 수순 돌입, 토트넘 완전체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5 11: 10

손흥민에 이어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까지 복귀 수순을 밟으며 토트넘이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최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회복이나 개인적인 측면에서 아주 좋다”며 “그리 멀지 않았다. 2~3주 후에 팀에 복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1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술까지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 평가를 받았다. 놀라울 정도로 초인적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실전 복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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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금 좋은 단계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실전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내달 말까지 중단되면서 케인은 체력을 회복할 시간도 충분히 벌었다.
토트넘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손흥민이 훈련장에 복귀해 재활에 들어간 데 이어 케인까지 낭보를 전하며 희망을 안겼다.
토트넘은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빠진 뒤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서도 줄탈락했다.
또 다른 부상자들도 복귀가 눈앞이다. 중앙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와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은 4월 초 복귀가 예정돼 있다. 스티븐 베르바인도 발목 부상을 털고 최근 걷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뿐이다.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승점 41)은 4위 첼시(승점 48)를 추격해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얻는 게 목표다.
토트넘이 부상자들의 순조로운 회복에 미소를 짓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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