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한계 같다”..‘아내의맛’ 함소원, 中 마마 중국행 취소에 폭발 ‘위태위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25 10: 28

‘아내의 맛’ 함소원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취소된 마마와의 생활에 결국 터졌다. “나 이제 한계 같아”며 친정 어머니에게 하소연한 것.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팔목 부상으로 결국 중국행이 취소되면서 고부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내용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중국 마마가 시아버지와 싸운 후 갑자기 한국으로 온 뒤 함께 살고 있는 상황. 중국 마마는 한국생활에 적응해 갔지만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고부갈등이 시작됐다. 결국 지난주 방송에서 고부갈등이 정점을 찍었고 함소원이 중국 마마의 중국행 티켓을 끊었다. 

고부갈등으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의 다툼도 잦아졌다. 진화가 티켓을 끊는 함소원을 말렸지만 함소원은 진화에게 중국 마마의 짐을 싸는 걸 도우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드디어 중국 마마가 귀국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병원에 가야 했다. 중국 마마가 운동삼아 집 건물 계단을 오르내리다 넘어지며 손목과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은 것. 중국 마마는 접질린 손과 발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했다. 
그런데 의사는 “골절 소견은 없다”며 “어머님이 실제 증상보다 엄살이 과하시다”고 했다. 함소원은 “이 상태로 내일 비행기 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중국 마마는 물리치료까지 받고 상태가 좋아졌지만 집으로 돌아오자 엄살이 시작됐다. 진화는 마마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걱정했고 혼자 요리하는 함소원에게 마마를 왜 챙기지 않았냐고 한 마디 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말에 서운해 했고 중국 마마도 당황해 했다. 진화는 미안한 마음에 함소원 옆에서 요리를 하며 귀국을 미루자고 했다. 하지만 함소원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이후 함소원은 저녁 식사를 하며 “마마가 가시면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인사했지만 마마는 "가지 않겠다”며 아프다고 드러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진화는 “푹 쉬다 가세요”라고 했고 마마는 표를 취소할 수 있냐고 했다. 결국 중국행 비행기표를 취소했다. 
함소원은 손이 아픈 마마를 대신해 머리를 감기고 세수를 시켜준 뒤 얼굴에 화장품까지 발라주는 등 신경 썼다. 결국 함소원의 불만이 터졌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함소원은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해 “평생 같이 사실 것 같다. 안 끝날 것 같다”며 “나 이제 한계 같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최근 매주 고부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함소원과 중국 마마. 이들의 위태로운 관계에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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