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승에 그 제자...펩-메시, 코로나19 퇴치 위해 나란히 13억 원씩 기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5 07: 19

그 스승에 그 제자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그의 제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호스피탈 클리닉과 아르헨티나에 있는 또 다른 의료센터에 100만 유로(약 13억 5000만 원)를 기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카탈루냐에 있는 한 재단에 같은 금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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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의 100만 유로는 마스크, 안경, 장갑, 소독제, 인공호흡기 등 보호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카탈루냐의 여러 의료센터에 배포될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는 과거 스승과 제자로 바르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우승 등을 합작했다.
2008-2009시즌은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전성기였다. UCL, 라리가, 코파 델 레이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의 금자탑을 쌓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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