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코로나19 사태 끝나면 경기 출전 기대..."2~3주 안에 복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25 07: 09

해리 케인의 실전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막판 스퍼트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케인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몸 상태를 완벽히 회복했음을 밝혔다. 케인은 “회복 측면에서나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매우 좋다”라며 부상 회복이 순조롭다는 것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밝혔다. 
케인은 “그리 멀지 않았다. 2~3주 후에 팀에 복귀하길 원한다”라며 “지금 좋은 단계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지금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라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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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1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까지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훈련에 복귀하는 것도 아무리 빨라도 4월이 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케인의 빠른 회복과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겹치면서 남은 경기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4월에나 훈련에 복귀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3월 중순부터 이미 훈련을 소화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적어도 4월 말까지 중단되며 경기 체력을 만드는 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토트넘의 훈련장은 페쇄됐다. 하지만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스트븐 베르바인 등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인 선수들은 훈련장 출입을 허락 받았다. 
토트넘에는 천군만마와 같은 소식이다. 케인이 빠진 후 위태롭던 토트넘은 공백을 메워주던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케인과 손흥민이 둘 다 없는 6경기에서 2무 4패를 거두며 리그에선 8위에 머물렀고, 챔피언스리그서는 탈락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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