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메시보다는 호날두! 그리고 내가 역대 최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5 06: 42

"호날두는 꾸준, 메시는 스트라이커가 아냐"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펠레는 리오넬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했다"며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이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이냐라는 질문은 이른바 '메날두 논쟁'으로 10년 이상 축구계의 화제거리였다. 여러 레전드들이 각양각색의 의견을 냈다.

대부분의 레전드들은 "호날두보다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다. 그는 특별하다"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축구 황제' 펠레의 의견은 좀 달랐다. 그는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다. 나는 그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펠레는 "호날두를 택한 이유는 한결같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물론 메시를 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메날두 논쟁에서 색다른 견해를 낸 펠레는 자신이 본 최고의 선수로 '지코,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프란츠 베켄바워, 요한 크루이프'를 택했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은 없었다.
메시-호날두를 비롯해 쟁쟁한 스타 선수들을 거론한 펠레는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내가 역대 선수 중 최고였다"라면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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