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서강준♥︎박민영, 키스로 서로의 마음 확인.."의심이 이뤄졌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24 22: 32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이 박민영에게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은섭(서강준 분)에게 다시 한 번 고백하는 해원(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섭은 아픈 와중 한 여자의 환영을 보고 그를 따라 산 속으로 정신 없이 향했다. 그렇게 사라진 은섭을 찾기 위해 해원은 밤 늦은 시간 혼자 산에 있는 오두막으로 갔지만 오두막에는 은섭이 없었다. 

산을 헤메이다 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진 후 정신을 잃었던 은섭은 해원이 멀리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일어나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해원과 마주친 은섭은 자신을 걱정하는 해원에게 차갑게 대했다.
은섭은 해원에게 따뜻한 물을 끓여주면서도 "다음부터 절대로 올라오지마. 설령 내가 아프더라도 혹은 내가 여영 내려가지 않더라도 절대로 올라오지마"라고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고 해원은 상처받았다. 산에서 내려온 다음날 아침 해원은 감기에 걸렸고 은섭에게도 싸늘하게 답했다. 
여정(남기애 분)도 아픈 몸을 이끌고 말도 없이 산에 간 아들 은섭에게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고, 은섭은 그 여자 환영을 봤다고 털어놓으며 다시는 어머니 허락 없이 산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명여(문정희 분)는 출판사미팅을 위해 서울로 향했고, 서울 가는 기차에서 명여는 어린 시절 자신을 좋아했던 남학생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해원은 감기에 걸려 잠에 들었고 그런 모습을 본 은섭은 가슴 아파하면서도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해원은 은섭이 약을 건넸지만 괜찮다며 거절했고, 은섭은 뒤따라 나가 다시 약을 줬다. 해원은 "내가 이 약 먹으면 뭘해줄 수 있는데"라며 "내 고백에 대한 대답같은 거. 듣고 싶다"고 말했지만 은섭은 "미안해"라고 답했다.
다음날 아침 휘(김환희 분)가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책이 오두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은섭은 자신이 산에 다녀온다고 했지만 여정은 극구반대했다. 그 와중에 해원이 책방에 왔고 여정은 해원에게 은섭과 같이 오두막에 다녀와달라고 부탁했다. 
은섭은 혼자 가도 된다고 했지만 해원은 함께 따라 나섰다. 산을 지나다가 무덤을 발견한 해원은 은섭에게 물었고 은섭은 의심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오두막에 도착한 해원은 산 정상에 들렀다 가겠다고 말했고 걱정된 은섭은 해원을 따라 갔다. 
정상에서 탁 트인 풍경을 본 해원은 다시 한 번 은섭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해원은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그거 하나만 받아들이면 되는데 내가 그게 잘 안 돼. 네가 너무 따뜻해서 그래서 자꾸 의심했었나봐. 근데 네가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이제 안해"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그런 해원을 붙잡은 은섭은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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