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박훈, 윤찬영 '포섭' 시도‥권해효, 안지호에 '접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4 22: 29

 '아무도 모른다'에서 권해효가 안지호에게 접근했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장기호(권해효 분)가 은호(안지호 분)을 마침내 찾았다. 
이날 영진(김서형 분)은 은호(안지호 분)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은호는 낮잠에 빠진 영진을 챙겨주던 따뜻한 아이였다. 영진은 은호가 가지고 있던 책을 발견 '내 몸을 자라게하는 건 엄마, 내 영혼을 자라게 하는 건..'이란 글이 적혀있었다. 

뒤늦게 싸늘한 주검이 된 케빈정 (민성욱 분)이 안고 있던 가방 속에서 똑같은 책을 발견한 영진, 책 속에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도와줘요'란 글이 적혀있었고, 영진은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몰랐으면 좋겠다, 아줌마가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은호의 말을 떠올리며 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울분을 토했다. 
영진은 케빈정 사체에서 범죄의 노출된 사실을 알아챘다. 영진은 "한가지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손목에 밧줄이 묶여 결박된 흔적과 마약을 흡입했던 흔적들을 확인, 사인에 대해 누군가 개입됐음을 추측했다. 이에 이영진이 이와 관련있을지 수사를 시작했다. 
선우(류덕환 분)와 윤희섭(조한철 분)은 병원에 입원한 하민성(윤재용 분)을 찾아갔다. 선우는 동명(윤찬영 분)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을 것이라 했으나 윤희섭은 "안했다는 말 하지 않아, 형사를 따라가겠다고도 말했다"면서 민성 편에 섰다. 
황인범은 민성을 찾아가 취조했다. 민성의 기사가 은호를 괴롭혔을 것이라 전하며 은호가 민성이를 괴롭혔는지 물었다. 민성은 "은호가 가끔 돈도 요구하고 듣기싫은 말도 했다"면서 " 동명이 뒤에 있었다"며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인범은 "사실이 무섭다고 편안하게 거짓을 따라가다 다리를 건너버리면 다시는 편안한 상태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고 하자, 민성은 "내가 다치게 했다, 동명이 아니라 내가 나를 다치게 했다"며 비로소 진실을 얘기했다.  
영진은 케빈정과 이영식의 CCTV를 확인했다. 영진은 "은호가 추락한 날 가방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했고, 3천만원 행방을 쫓던 중 가방을 찾았으나 돈이 없었을 것을 추측했다. 
상호(박훈 분)가 동명을 찾아갔다. 상호는 동명에게 "네 눈빛, 내 촉으로는 네가 때린 거 아니다"면서 동명의 편에 섰다. 동명은 "갑자기 나타나 왜 내 편이라고 하는 거냐"며 경계했지만 상호는 "넌 은호 친구니까, 넌 한성이 형이기도 하다"며 동명의 측근들을 핑계로 포섭하면서 경계를 풀었다. 
계속해서 쫓기는 신세였던 장기호는 병원은 몰래 빠져나갔다. 장기호가 향한 곳은 바로 은호의 병실이었다. 
알고보니 '새 생명의 복음'을 은호에게 전달했던 것. 장기호는 '내가 다시 찾아올 때까지 잘 가지고 있으면 그 은혜를 갚겠다, 얼마 걸리지 않을 거야, 약속할게 '고 말했었다. 
장기호는 기면상태인 은호에게 "내 말 들리면 눈을 떠, 어서"라며 그를 깨우려했다. 이때, 동명이 다시 병실에 들어왔고, 병원침대로 몸을 숨긴 장기호는 그 밑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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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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