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한국말' 전통무용→한국식 바비큐까지 섭렵, 남은 건 '한글 마스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4 21: 39

'맨땅에 한국말' 미인들이 한국 문화를 탐닉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에서는 미스 이집트 다이아나 하메드, 미스 네덜란드 페이스 랜드맨, 미스 헝가리 뷔락 코럭냐이, 미스 코스타리카 나탈리아 카르바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맨땅에 한국말'의 미인들은 아침부터 대청소까지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한국 전통무용 배우기부터 한국식 바비큐 체험, 하루도 뺄 수 없는 한국어 배우기까지 바쁜 일정들로 꽉 찼기 때문.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맨땅에 한국말'에서 미인 4인방이 한국 전통무용과 한국식 바비큐를 즐겼다.

먼저 미인들은 한 전통무용 교실에서 조력자 정세운, 이휘재를 비롯해 강사들을 만났다. 이날 배울 춤은 한국 전통무용 화관무와 부채춤. 모두 한삼과 부채 등 전통 소품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춤이었기에 쉽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은 먼저 한삼자락부터 손목에 걸었다. 가볍지만 화려하게 흩날리기엔 결코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조금씩 용기 내 한삼을 뿌리고 회전 동작을 섭렵하며 화관무를 배우기 시작했다.
부채춤은 또 달랐다. 큰 부채를 한 번에 접었다 펴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것. 더욱이 부채춤은 다 함께 모여 부채꽃을 만드는 군무까지 있었다.
멤버들은 거듭된 실패 끝에 연습을 반복했다. 이에 힘입어 생소한 부채를 접었다 피며 부채꽃까지 만드는 등 한국 전통무용을 마스터했다. 
고생한 멤버들을 위한 보상도 있었다. 지난 맨땅 고사에서 우승한 다이아나가 소원으로 '한국식 바비큐'를 원한 것. 이에 미인 4인방은 한국식 소갈비 구이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화려한 밑반찬은 물론 뜨거운 숯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소갈비를 굽는 데엔 서툴렀다. 호기롭게 한국식 바비큐를 원한 다이아나가 직접 고기를 구웠으나 태우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한국식 쌈, 단호박 밑반찬 등을 즐기며 한국식 바비큐를 즐겼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한국어 수업을 듣는 멤버들이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 언론 앞에서 한국어로 자기소개하는 미션까지 받은 상황. 멤버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과 제작발표회를 어떻게 치를지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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