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한국말' 4인방, 화관무→부채춤까지 韓 전통무용 마스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4 21: 23

'맨땅에 한국말' 미인들이 한국 전통무용을 섭렵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에서는 미스 이집트 다이아나 하메드, 미스 네덜란드 페이스 랜드맨, 미스 헝가리 뷔락 코럭냐이, 미스 코스타리카 나탈리아 카르바할이 출연했다. 
'맨땅에 한국말'의 미인들은 아침 식사부터 함께 하며 이집트 여성 인권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다이아나는 "이집트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외출하면 남편이 아내를 때릴 수도 있다. 만약 아내가 바람을 피우면 남편이 죽일 수도 있다. 반대로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별 일 없다. 남자는 임신을 안 해서 괜찮다는 주의"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맨땅에 한국말' 멤버들이 한국 전통무용을 배웠다.

이에 미인들은 경악하며 "여성 인권시위는 일어나지 않냐"며 놀랐다. 다이아나는 "이집트에서 여성 인권 시위에 동참하는 건 바람피우겠다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만 그는 "이집트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30% 남자들은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멤버들은 정세운, 이휘재와 만났다. 바로 이날의 미션으로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미인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생애 첫 한복을 만끽했다. 이어 부채춤과 화관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미인들은 한국의 전통소품인 한삼부터 부채까지 다루며 전통무용에 녹아들었다.
특히 부채춤은 부채 잡는 법부터 익혀야 해 더욱 어려웠다. 부채를 펼치고 접는 동작부터, 화려한 군무, 모두가 부채를 모아 부채꽃을 만드는 장관까지 쉽지 않은 동작들이 계속됐다. 
강사의 도움 없이 배운 춤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 '맨땅에 한국말' 미인들은 한삼을 뿌리며 화관무 인사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고난도 돌기 동작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며 부채춤으로 연결도 매끄럽게 소화했다. 
이어진 부채춤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처음엔 서툴렀던 부채 펼치기 동작까지 한번에 소화하며 배운 동작들을 차근차근 마친 것. 비록 마지막 부채꽃 만들기 군무가 쉽지 않았으나, 멤버들은 합심해 연습을 거듭했고 결국 부채꽃을 만들어내며 부채춤을 마스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