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 공개 청원에 동참했다.
김보라는 24일 개인 SNS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청하는 청원과 용의자의 신상공개와 포토라인을 요청하는 두 가지 청원을 게재했다. 각각의 청원은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180만 명과 250만 명을 돌파해 시선을 모았다.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전 국민을 공분케 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자들의 신상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스타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청원에 동참한 가운데 김보라 역시 이에 참여하며 팬들의 관심을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을 통해 디지털 성폭행 범죄가 벌어진 사건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셀 수 없이 많은 대화방이 만들어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이 가운데 드러난 피해자만 74명, 이 가운데 16명의 미성년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더욱이 대화방 가입자가 26만 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온 국민을 경악케 했다.
현재 유력 용의자 '박사' 조주빈이 구속된 상황. 경찰은 25일 조주빈을 포토라인에 세우고 언론에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