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10년 몸 담은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 종료.."새로운 시작"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24 19: 47

프라이머리(Primary)가 10년 간 몸 담았던 아메바컬쳐를 떠난다.
아메바컬쳐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아메바컬쳐와 프라이머리는 깊은 논의 끝에 2020년 3월 24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머리는 아메바컬쳐 설립 초창기부터 10여 년이란 시간 동안 단순히 소속 아티스트의 위치를 넘어 가족 이상의 의미였다"며 "프로듀서의 역할과 상자라는 시그니처를 통한 활동이 대중들에게 낯설기만 했던 시점부터 프로듀서의 대명사가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성장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순간과 추억은 아메바컬쳐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Mnet '머스트' 녹화현장 공개에서 프라이머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br /><br />Mnet '머스트'는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다양성과 진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5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머스트'는 개편을 통해 '음악'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라이브에 더욱 최적화된 무대와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br /><br />한편, 이날 녹화에는 '힙합'스페셜로 리듬파워, 자이언티,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등이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 baik@osen.co.kr

소속사 측은 "이제 본인의 울타리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꿈꾸고 기획한 음악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프라이머리에게 아메바컬쳐는 깊은 애정과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그의 앞날이 빛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프라이머리 또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0여년 간 몸담았던 아메바컬쳐라는 정든 둥지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10여년 전 아메바컬쳐의 초창기 멤버로 손을 내밀어주어 '프라이머리'라는 정체성과 음악적 신념을 확고히 해줬고, 언제나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금의 저를 있게 했다"며 "언제나 아메바컬쳐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할 것이다.  저는 이제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이머리는 지난 2006년 1집 '스텝 언더 더 메트로(Step Under The Metro)'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이후 다이나믹듀오의 히트곡 '자니', 개코와 자이언티가 피처링한 '씨스루'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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